사회 사회일반

손무현 등 중견 뮤지션 4인 모여 앨범 낸다

그룹 Master4 첫 앨범 ‘Synergy’ 발매…29일 대학로서 발매 기념공연


중견뮤지션 4인으로 구성된 밴드 ‘Master 4’가 데뷔 앨범 ‘시너지(Synergy)’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 이태윤(베이스ㆍ보컬), 신승훈과 성시경 밴드로 활동했던 장 혁(드럼ㆍ퍼커션), ‘사랑과 평화’ 출신 조범진(기타ㆍ보컬),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손무현(기타ㆍ보컬) 등 네 명이 바로 그들이다.


멤버 전원이 20년 이상 가요계에서 작품 및 연주활동을 해온 베테랑들로, 그간 다른 동료 뮤지션들의 음반이나 공연의 협연을 위주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자신들의 오리지널을 연주하자는 취지로 2012년 5월 의기투합해 결성됐다.

관련기사



소니뮤직 관계자는 “이들의 음악적 방향은 락(Rock)을 바탕으로 소울ㆍ펑크ㆍ블루스ㆍ재즈 등 가능한 모든 장르와의 실험적 융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음악적인 시도들을 하는 것이 바로 ‘Master 4’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장르만의 득세로 편협해진 최근 가요계에서 이들의 등장은 그간 음악적 다양성에 갈증을 느끼던 음악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들의 음악적인 정체성과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들이 보여줬던 활동들을 정리한다는 의미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aster 4’는 공연활동을 위주로, 방송 및 각종 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저녁 7시 대학로 천년동안도에서 앨범 발매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앨범에 대해 가수 겸 작곡가 김현철은 “멤버들의 우정만큼 깊고 감동적인 음악이 내가 처음 음악과 친구를 만날 때 처럼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라며 반겼고, 시나위의 리더 신대철은 “진정 그리웠던 사람들의 음반이다. 후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을 들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