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 성장형 상위 50개 모두 11% 넘어

일반 성장형 상위 50개 모두 11% 넘어 주식형, 채권형 펀드의 상승기조가 지속된 한 주였다. 지난 18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 1주일간 4.43%를 기록해 직전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 성장형 펀드에 비해 주식비중이 적은 안정 성장형과 안정형도 같은 기간 각각 2.68%, 1.36%로 양호했다. 조사대상 펀드 가운데 일반 성장형에서는 교보운용의 교보유레카주식C- 2호가 지난 1주일 동안 7.95%를 기록해 성적이 가장 좋았다. 6%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29개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손실을 본 펀드는 없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주대비 6.24% 상승하면서 주식 관련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지수가 같은 기간 17.28% 급등하면서 코스닥펀드 수익률은 5.48%를 기록해 일반 성장형 펀드를 앞질렀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도 지난 1주일간 각각 0.42%, 0.43%로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1주일 사이에 60%가 오른 공모주가 등장하는 등 공모주의 위력이 유감 없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비우량 등급(BBB-) 채권가격도 오르면서 수익률 상승에 일조했다. 시가평가 채권펀드는 지난 1주일간 0.33%를 기록했다. 연환산 수익률로는 17.21%에 달한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채권 수익률이 하락(채권가격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일반 성장형 펀드들은 월간 수익률 상위 50위까지 모두 11%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주식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교보운용의 VISION21C피닉스주식J- 1호가 지난 1개월 동안 14.46%로 지난 주 1위를 고수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신의 PK MVP주식2- 2호와 대한투신의 인베스트러셀주식E- 1호가 각각 13.73%, 13.05%로 그 뒤를 이었다. 안정성장형에서는 대한투신의 윈윈프라임주식V- 3호가 월간 수익률 9.65%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9.04%를 기록한 동원운용의 밸류안정성장주식 1호가 근소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안정형 펀드에서도 주식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주식비중이 40%에 달하는 LG 운용의 M.P프론티어주식알파C20호가 지난 1개월간 7.20%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주식 비중이 높은 한국투신의 한국대표안정주식12호가 같은 기간 6.53%로 지난주 2위를 유지했다. 대상펀드수는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 274개, 성장형 225개(이상 200억원 이상), 안정성장형 44개, 안정형 56개, 뮤추얼 펀드 34개(이상 100억원 이상) 등이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닥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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