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성기업 1,700만달러 외자유치

한성기업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영국계 금융기관에 1,700만달러(19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의했다.이번에 유치한 외자규모는 현재 자본금 173억원 보다 많은 것이다. 특히 행사가격이 4만4,000원에 이르고 있어 액면가(5,000원)의 9배 정도 프리미엄을 인정받은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가 4만3,700원으로 행사가격이 4만4,000원 정도로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성기업이 자본금을 웃도는 외자를 유치한 것은 자회사인 한성컴택을 통해 정보통신업에 진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성컴택은 최근 이동전화와 국선을 자동연결해 무한대로 전화회선을 확장할 수 있는 「TA-2000 플러스」를 개발했다. 이는 전화요금을 66%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다. 한성기업은 이와관련 국내 업체및 일본 유수업체와 기술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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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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