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는 하이닉스와 다르다"

한신혁 부회장, 아남인수 부정시각에 강조"동부는 하이닉스와 다르다." 한신혁 동부그룹 제조부문 부회장은 15일 아남반도체 인수와 관련해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하이닉스반도체와 같은 관점에서 동부를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아남 인수에 그룹 계열사들이 동원된데 대해 부정적 시각이 많은데. ▦양사간 통합은 생산ㆍ기술ㆍ자금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다. 동부 계열사는 구조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동부건설의 경우 1,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이번 투자 때문에 자구가 필요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한국신용정보를 찾아가 따졌다. -채권단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많다. 재무약정을 손질해야 하는 것 아닌가. ▦채권단에 충분히 설명할 계획이다. 은행에 이자 한푼 연체 한적 없다. 약정은 다시 손을 볼 필요가 없다. -아남과의 통합을 통한 국내외 거래소 상장을 계획중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계획과 인수 일정은. ▦가급적 이른 시간내 여건이 되는대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거래선과의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내달 중순쯤 인수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다. -아남 인수후 공정 변화와 이에따른 투자계획은. ▦아남은 0.35∼0.18미크론, 동부전자는 0.13∼0.09미크론급 공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는 당초 0.18미크론에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인수로 0.13미크론 공정 투자로 바꿨다. 투자규모는 20억달러다. 1조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1조4,000억원을 조달하면 된다. 동부전자 자체로 4,000억원을 유입하고 신디케이트론 3,000억원, 아남의 현금유입분 500억원, 기타 자금조달로 충당할 것이다. -하이닉스 파운드리 사업부분을 인수할 계획은. ▦동부전자에 필수적이라고 느끼지 않고 있다. 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사업은 D램공정을 거친 0.5∼0.25 미크론 공정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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