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상적자 위험수위 육박/GNP대비 4.7%… IMF경고 수준에

◎작년 2백37억불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가 경상GNP 대비 4.7%를 기록, IMF(국제통화기금)가 위험수위로 분류하고 있는 5%선에 바짝 다가섰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6년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규모인 2백37억2천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GNP규모가 5천억달러 내외가 될 것임을 감안하면 경상GNP의 4.7%에 달하는 수준이다.<관련기사 3면> 지난해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에 비해 4.1% 증가에 그친 1천2백82억5천만달러를 기록한데 반해 수입은 전년에 비해 12.2%나 늘어 1천4백35억3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가 전년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1백52억8천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가 이처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교역조건이 전년보다 12.5% 하락, 지난 80년 제2차 오일쇼크이후 가장 악화된데다 정보화시설 및 소비재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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