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구글이 손잡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칩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AFP통신은 14일 인텔의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칩 생산업체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양사의 협력으로 소비자와 업계에 새로운 제품과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의 모바일 담당 수석 부사장인 앤디 루빈도 “인텔의 저출력 스마트폰 로드맵과 안드로이드가 합쳐지면 업계에 혁신과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앞서 구글과 인텔은 구글 TV와 크롬 노트북 컴퓨터에 사용된 소프트웨어 및 칩을 공동 개발한 사례가 있다. 양사의 이 같은 협력은 앞서 지난 8월 구글이 미국의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모토로라 모빌리티사를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