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는 28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태 영남대 석좌교수를 제7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영남대 교수, 독일 만하임대 교수, 한국노사관계학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0년부터 16년째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또 내년도에 적용되는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기 위해 5월 중에 섬유제조업ㆍ청소용역업 등 저임업체 위주로 임금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또 다음달 4일과 19일 전문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는 6월9일 제2차 전원회의를 열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최저임금안은 6월29일까지 결정되며 노동부 장관은 임금수준을 결정, 8월5일부터 고시하게 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해 올 연말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급 3,100원(9.2% 인상), 일급 2만4,80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