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수화학] 실적호전… 순익 484% 증가 364억원

합성세제원료로 사용되는 알킬벤젠등을 생산하는 이수화학이 지난해 환율상승과 유가하락등에 힘입어 실적이 급속도록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SK증권은 『이수화학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28.9% 증가한 4,755억원, 경상이익은 305.3% 늘어난 525억원, 순이익은 483.6% 확대된 3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 및 동남아 지역의 세탁기 보급 확대에 따른 세제수요증가가 원료인 알킬벤젠의 공급부족을 유발, 수출가격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초 알킬벤젠 수출가격이 톤당 500달러 수준이었으나 연말에는 800달러 이상 급등하고 환율상승의 호재등으로 실적호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에도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의 수급불균형은 구조조적인 문제로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수화학의 실적호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은 올해 이수화학의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11.4% 늘어난 5,301억원, 경상이익은 금융비용감소등에 힘입어 15% 증가한 603억원, 순이익은 14% 확대된 417억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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