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따뜻하고 깊은 수면을 ?ㅄ?‘슬리핑 아이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내의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부터 한 달간 판매된 슬리핑 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이 같은 매출 신장 추세는 2011년부터 비슷한 비율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내의 업체는 수요 확대에 발맞춰 올 겨울 출고 물량을 20~30% 늘리기도 했다.
박미경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대리는 “추위가 해를 거듭하며 심해지면서 겨울철에 입을 수 있는 슬리핑 웨어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겨울 시즌에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수면바지를 출시하고 이색적인 수면 관련 아이템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올 겨울 새로 나온 슬리핑 웨어는 소재와 색상 모두 다채로워졌다. 벨보아가 주된 소재였던 예년에 비해 플리스와 벨로아 등도 슬리핑 웨어 원단으로 사용됐다. 또 오렌지나 블루 등 밝은 색상을 적용한 제품도 늘어나 집 밖에서도 착용할 수 있게 했다. 예스의 ‘쿠키얌얌 수면웨어’는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의 벨로아 소재를 사용했다. 보디가드의 ‘스트라이프 수면 웨어’는 폴라폴리스 원단으로 따뜻한 촉감을 살리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집 안팎에서 입을 수 있다.
잠잘 때 입은 옷 외에도 틈새 바람을 막아주는 보온 제품도 출시됐다.
퍼스트올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에디션 수면 양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목을 살짝 잡아줘 쉽게 벗겨지는 수면양말의 단점을 보완했다. 예스의 ‘쉘파 숄& 담요’는 포근한 쉘파 소재가 적용돼 체온을 유지하고, 무릎 담요로 덮거나 쪽잠을 잘 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