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사도시, 냉각테이블 활용한 신선한 회 맛 일품"

싱싱회&씨푸드레스토랑 '사도시' 한윤교 대표<br>가격 거품 확 빼 큰 호응… 대형 매장 위주로 운영<br>50평 기준 1억 7000만원


시중에 많은 횟집은 두 가지로 나뉜다. 고급스러움을 내세운 일식전문점과 활어회 등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일반 매장이 그것이다. 하지만 두가지 형태의 횟집이 갖고 있는 각각의 강점을 따서 만든 매장이 속속 나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분위기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며 가격 측면에서는 거품을 빼 부담을 줄인 국내 최초 웰빙형 싱싱회&씨푸드레스토랑 '사도시'를 운영하고 있는 한윤교(사진) 대표는 외식전문 베테랑 CEO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는 입맛이 대체로 까다로운 회 애호가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한 비결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메뉴 구성을 꼽았다. 한 대표는 "맥주전문점 '가르텐호프&레스트'를 운영하면서 얻은 시행착오를 경험 삼아 외식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회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회라는 고급메뉴를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사도시는 편안한 자연적인 공간과 분위기에서 싱싱한 회와 씨푸드를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요소가 뛰어나다. 그는 "사도시에서 제공되는 회는 4℃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돼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시원해 생선회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메인 요리인 회뿐만 아니라 씨푸드 퓨전요리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해산물의 양이 아닌 질적 향상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연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나뭇결이 느껴지는 목재 마감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조명아래 고객이 맛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안해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특허 받은 회접시, 회의 맛을 유지시켜 주는 디지털 회 냉각테이블, 회맛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이벤트 잔 등 차별적인 경쟁력도 갖췄다. 이 같은 요소들은 동종 업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으로,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매장방문을 유도하는 일동공신이라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한 대표는 "가맹점의 안정된 운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선 일등주의', '점주 최우선주의, '가맹관리 선진화'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 가맹점, 본사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 매장 위주로 운영되는 사도시 창업비용은 165㎡(50평형) 기준 1억7,0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4월 말 새로운 브랜드인 해산물주점 '비결'(www.bigyeol.co.kr)도 론칭했다.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냉각테이블을 이용한 신선한 메뉴와 시간대별로 달리 운영되는 밥집과 술집의 '이모작'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또 생선구이정식, 알밥정식, 북어탕, 알탕, 해물칼국수 등 식사 메뉴와 신선한 해산물, 오징어회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도 저렴한 가격에 안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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