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EU)이 이란산 석유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6개월 정도 늦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대체 석유 공급처를 찾을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7 달러(1.8%) 내린 배럴당 99.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6 달러(1.03%) 떨어진 배럴당 111.08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