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일종금 창립20주년/재일교포 출자기관 신한금융그룹 주축

오는 10일로 제일종금(사장 박용건)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지난 77년 금융기관 설립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당시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대판흥은의 이희건 회장(현 신한은행 회장)을 주축으로 한 재일교포들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허가를 얻어 제일종금(당시 제일투금)을 설립했다. 선발 투자금융회사들에 비해 5년 늦게 출발한 제일종금은 7월말 현재 자기자본 1천7백6억원에 수신 7조4천억원, 여신 8조6천억원으로 서울소재 8개 전환종금사중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금융그룹의 축을 이루고 있다. 신한리스 사장과 신한은행 전무를 역임하다 지난 5월 제일종금사장에 취임한 박용건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제일의 종합금융회사로 도약, 신한금융그룹의 굳건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사장은 특히 열악해지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뉴 스타트운동」을 전개, 분임조 토론과 합숙연수 등으로 조직을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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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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