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행정수도에 조성될 주한 외교단지를 행정부에서 멀지 않은 좋은 자리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외교단지조성계획 설명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외교단지에는 주한공관 청사와 거주시설ㆍ외국인학교ㆍ병원ㆍ영화관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설명회는 이춘희 신행정수도건설추진단 부단장, 전재만 외교부 기획심의관이 먼저 신행정수도 건설 개황 및 외교단지조성계획안을 설명한 뒤 질의ㆍ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주한 외교공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로 대사관을 신행정수도로 반드시 이전해야 하는지, 부지가격은 얼마나 되는지, 국회도 이전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