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및 휴대폰, 자동차, LCD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신성델타테크가 창사 이래 최대의 이익 및 외형을 달성했다.
7일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3ㆍ4분기에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각 3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무려 155.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9.8%, 매출액은 33.5% 늘었다.
전기에 비해서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7.1%, 28.8%, 5.7%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SM7, SM5 등 삼성 자동차의 매출 호조와 SM3의 해외 수출 개시, IT부문의 안정화 등으로 관련 부품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강희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1분기 6.1%에서 2분기 8.3%, 3분기 10%선으로 분기마다 2% 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LG필립스LCD에 납품하는 LCD 신규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공급을 시작했기 때문에 4분기 매출 및 이익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신성델타테크의 주가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