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김 총리 “월드컵 유치 끝까지 최선”

김황식 국무총리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설명회 참석 출국에 앞서 30일 기자들을 만나 “그간 열심히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올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사 가능성은 안갯속으로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몽준 부회장 등 많은 분이 노력했으므로 좋은 기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김 총리는 12월 1일 오후 3시(현지 시각)부터 30분간 열리는 유치 설명회에서 정몽준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이홍구 전(前)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박지성 선수 등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가 결정될 경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지난 주말 연평도 희생자들의 영결식장 등을 방문하는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줄곧 설명회 준비에 힘을 쏟았으며, 지난 29일에는 영어 연설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 자세를 교정하는 등 최종 점검도 했다. 김 총리는 다음 달 2일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결과를 지켜본 뒤 다음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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