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학과는 레이저로 표적을 비추면 돌아오는 빛을 분석하고 표적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원격감지기술인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관련 R&D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재교육형 석사과정이 개설·운영된다.
3개 기관은 무인자동차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로 고해상도의 입체 정보를 획득하는 데 쓰이는 장치인 ‘3D 영상 라이다’ 관련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은 물론, 국가연구기관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한 전문 R&D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3D 영상 라이다는 현재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보행자 안전 등을 위해 이미 적용되고 있는 기술로 시장성이 매우 큰 분야이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다.
정상라이다는 ETRI 연구소기업이자 1실 1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업체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년 이상 대기환경 라이다 분야의 사업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계약학과를 통해 중장기적인 R&D 전문가를 육성?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은우 UST 총장은 “국가연구기관의 첨단기술 연구개발을 인재양성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의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창조경제 실현은 물론, 우리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선도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