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상사 6만원 넘었다

LG상사가 국제유가 상승과 대형주지수 편입 기대감에 6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상사는 지난 24일 6만200원으로 장을 마치며 6만원대롤 돌파했다. LG상사의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6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LG상사는 올 들어서만 26.7%나 뛰었다.


특히 기관은 최근 나흘간 28만주 이상을 순매수 하며 주가를 들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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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LG상사의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은 고유가와 대형지수 편입 기대감이다. 최근 두바이 국제유가가 3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12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연초 이후 지속적인 유가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자원개발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달 9일로 예정된 한국거래소의 지수편입 변경에서 대형주로의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나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추가 매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리스크가 커지면서 유가 상승이 예상돼고 자원개발이 활발한 LG상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자원보유 가치가 시가총액(2조3,000억원)보다 큰 것으로 판단돼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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