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도 '무더위' 서울 30도

강원 영동·영남은 선선…기온 '서고동저' 현상 뚜렷

3일도 서울의 낮 수은주가 30도까지 올라가는 등 경기ㆍ충청ㆍ호남지방에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구름으로 인한 일사량 감소 등 지역적 영향으로 20도를 밑도는 기온을 보이는 등 `동고서저'형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낄 것"이라며 "맑은 날씨 속에 일사량이 증가해 내륙지방에서는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3.0도, 춘천 19.8도, 강릉 17.0도, 청주 20.6도, 대전 20.8도, 전주 23.8도, 광주 22.2도, 대구 18.0도, 부산 16.7도, 제주 1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ㆍ춘천ㆍ청주ㆍ대전 30도, 인천 28도, 전주ㆍ광주 31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등 동해안과 영남지역을 제외하고는 30도를 웃도는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4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14∼19도,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낮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에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내주 초반 기압골이통과하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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