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올해 팩시밀리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24일 대우통신은 국내 시장에서 13만대 이상을 판매,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수출도 50만대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우통신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열전사 팩시밀리(FA401·사진)가 내수시장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되고 11만대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열전사 팩시밀리는 64단조의 중간조를 채택, 잉크젯 방식에 비해 2배 이상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대우통신은 팩시밀리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말 인천 주안공장 생산능력을 연산 50만대 체제로 확대했고 중국 텐진공장도 60만대 체제로 정비했다.
대우는 또 올해 상반기중 인터넷팩스와 컬러프린터·팩스·스캐너 복합기를 출시하고 외국 업체와 기술제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대우는 FA401 대량수출을 기념해 3월말까지 팩스 교환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문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