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정유 법정관리 기각될듯

부도이후 회사 정리절차가 진행중인 인천정유의 법정관리 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인천정유는 이미 2차례 인수합병(M&A) 추진이 불발로 끝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사실상 파산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인천정유 2ㆍ3차 관계인 집회에서 대부분의 채권단은 인천정유의 회생이 어렵다고 보고 법정관리 인가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채권은행의 한 관계자는 “인천정유는 원유를 들여올 자금이나 신용도 없고 이를 정제해 팔 판매망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면서 “생존이 어려워 출자전환이나 부채탕감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정유의 총 금융채무는 1조6,000억원 가량으로 담보권이 있는 채무(리스채무 포함)는 약 5,500억원, 무담보 채무는 약 1조500억원 정도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관련기사



손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