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안건의도 호재” 700P 회복

◎M&A 관련 종금·은행주 등이 상승 견인▷주식◁ 정부의 증시 안정책에 대한 기대심리로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 4일만(거래일기준)에 다시 7백포인트 고지를 회복했다. 외국인 매수로 한전이 크게 올라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종금주에 이어 보험, 은행주 등이 기업인수합병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26포인트 상승한 7백2.83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2천3백96만8천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투신사 사장단들이 조찬 모임을 갖고 증시 안정을 위해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시가배당 도입 ▲투신사 세제혜택 상품 허용 ▲채권시장 조기개방 등을 정부에 건의, 투자심리를 안정시켰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보험 은행주 등이 기업인수합병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라 전장에서 지수의 7백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대기매물에 밀려 무산됐다. 후장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전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 지수가 결국 7백포인트를 돌파하며 마감했다. 대형주가 가장 크게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그 뒤를 이었으며 1부 종목의 상승폭이 2부 종목을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어업과 목재 비철금속 종합건설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특히 보험과 증권 종금 은행 광업 음료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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