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명문제약, 명지약품 흡수합병 하는 이유는…


명문제약은 18일 공시를 통해 항암제 전문 의약품 수입업체인 명지약품을 흡수합병 한다고 밝혔다. 명지약품은 지난 2007년 명문제약이 발행 주식 100%를 인수한 회사로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 수입 판매 회사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제네릭(복제약) 제품군에 항암제 등 수입 의약품을 접목해 사업다각화와 시장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Q. 명지약품은 어떤 회사인가? A.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를 수입해 병원에 판매하는 제약회사라고 보면 된다. Q. 100% 지분 취득은 언제? A. 지난 2007년 6월에 지분 전량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었다. Q.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데 합병한 이유는? A. 기존에 지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계열회사로 외국의 세계적인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을 명문제약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또 현재 명문제약에는 항암제 사업부분이 없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항암제 부분을 확대할 계획이다. Q. 명지약품의 최근 실적은? A. 지난해 약 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도 9~10%정도 나오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약 4억원 정도 기록했다. Q. 반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해 온기와 비슷하다. 당기순이익은 벌써 지난해를 넘어섰다. 이처럼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지난해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올해 반기 영업이익이 8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1억원, 올해 반기 51억원이다.) A. 기본적으로 매출 확대도 있었지만 환율이 안정되면서 매출원가 원재료비 절감에 성공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즉 매출원가 부분이 크게 감소된 것이다. 또 판관비 부분에서도 크게 축소됐다. Q.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A. 고부부가가치 관련 제품쪽으로 매출을 올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결국 수익성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CNU(관장질환치료제)나 순환기계통의 제품들이 상당히 부가가치가 높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떤가? A. 아직까지는 1,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진 않다. 한미FTA와 약가인하정책 등이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목표치 1,20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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