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체에너지 테마주 유가하락에 '시들'

주가 대부분 약세… 당분간 추가조정 예상


유가하락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대체에너지 테마주들의 추가 조정이 예상된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대체에너지 테마주들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8.9% 상승한 것에 비교하면 이들 대체에너지주의 추락은 더욱 두드러진다. 풍력 발전사업 진출로 주목을 받았던 유니슨 주가는 8월 1일 6,430원에서 22일 6,180원으로 3.8% 하락했고 풍력발전설비 수혜주로 꼽히는 태웅과 동국산업도 각각 1.1%, 11.2% 떨어졌다.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뛰어든 이지에스는 19.5% 추락했다. 바이오 에탄올 관련주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에코솔루션 주가는 무려 21.1% 추락했고 KCI, 르네코도 각각 8.6%, 3.2%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규로 사업에 진출한 기업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동진에코텍은 22일 사업목적 변경 공시를 통해 대체에너지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움직이지 않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주식시장 전체가 조정을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대체에너지 테마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