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물량 확보를 위한 수요가 늘어 배추와 무 값이 올랐다.
23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포기)는 전주보다 300원 오른 1,200원, 무(개)는 제주 저장 무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물량이 부족해 100원 오른 1,100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무는 출하지역이 전국으로 늘어나면서 7월 이후부터 지난해보다 10~20% 값이 떨어질 전망이다. 반면 대파(단)는 200원 내린 1,200원, 상추(4kg)는 500원 싼 6,500원, 감자(1kg)는 200원 떨어진 1,200원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연일 계속된 고공행진으로 일부 유통망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돼지고기는 이번주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삼겹살은 지난주와 가격이 동일한 가운데 돼지고기 목심(100g)은 10원 올라 1,61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