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LG투자증권[005940]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됨에따라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적정가 1만6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향후 LG증권과 우리증권의 합병이 이뤄지면 합병사는 업계 1위로 올라서고 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업무영역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은행지점을 통해 주식투자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IB(투자은행) 업무에서의 지원과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또 현재 LG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로 삼성증권(0.9배), 대신증권(0.8배), 굿모닝신한증권(0.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인데다 우리금융 인수로 영업력 및경영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주가 역시 상승여력을 갖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LG증권의 매각가격이 예상대로 2천800억~3천억원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산업은행의 매각차익은 650억~8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