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옵트론텍, 보안용 카메라 등 육성 "2015년엔 매출 3000억 돌파"

안정 성장하는 기존 사업에 블루 센서 등 신규 먹거리 육성


“궤도에 오른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 등 신규 성장동력을 육성해 오는 2015년 매출액 3,000억원 돌파에 도전할 것입니다.”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는 지난 10일 코스닥협회 주관으로 열린 ‘충청지역 코스닥기업 기업설명(IR) 간담회에서 “8메가용 적외선 차단필터 출하량이 전기와 비교해 약 2.7배 늘어 올해 2ㆍ4분기 실적이 한층 향상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미지센서용 필터와 광픽업용 필터, 광학렌즈, 모듈 등 기존 사업군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1,15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임 대표의 생각이다. 특히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에 들어가는 블루(Blue) 필터의 매출이 오는 4ㆍ4분기 본격화될 수 있고 또 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와 고기능 디지털카메라 부품인 글라스 리드(Glass Lid)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나서고 있어 오는 2015년 매출액 3,000억원 돌파와 3개 이상의 글로벌 1위 제품 육성을 자신했다. 임 대표는 “블루필터에 대한 개발을 마치고 현재는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면서“일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던 블루필터가 휴대용전화기까지 확대돼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고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0년 개발을 완료한 글라스 리드의 경우, 전 세게에서 옵트론텍과 일본 교세라(Kyocera) 등 단 2개사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1,500만 화소 이상의 고기능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늘며 이 부문에 활용되는 글라스 리드의 수요도 앞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는 또 “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의 경우도 옵트론텍의 신규 먹거리 중 하나”라면서 “올해 초 개설한 판교연구소에서 이 부문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989년 8월21일 설립된 옵트론텍은 광학부품업체다. 디지털카메라용 렌즈와 적외선 차단 필터 등이 주요 생산품이다. 지난 2008년 해빛정보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바 있다. 임 대표는 “지난 2008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뒤 광학부품 등 기존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블루필터와 글라스 리드, 보안용 네트워크 카메라 등의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회사를 한 단계 새롭게 도약시켜 나갈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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