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 10주년 기념 「야외조각 심포지엄」의 참가작들이 완성돼 29일 올림픽공원 남2문옆 동산에서 일반에 선을 보인다.
이 심포지엄의 주제는 `자연.인간.환경'.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이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올림픽조각공원을 예술문화의 장으로 확고히 다져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 조각심포지엄에는 12명의 작가가 참가했다.
작가는 `길'을 출품한 김영원씨를 비롯 김청정 박상숙 박불똥 신현중 이상현 이종빈 원인종 전준 최인수 홍성도씨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공원인 미국 뉴욕의 스톰킹, 스웨덴 스톡홀름의 말로스 고로텐 등의 명성에 버금가도록 올림픽조각공원을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심포지엄으로 올림픽공원에는 프랑스의 세자르 등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2백5점이 한데 어우러져 분위기가 한층 다채롭고 격조있게 변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