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이노칩, “애플 CNEF 테스트 중”...4분기도 기대

이노칩테크놀로지는 25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2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3억7,000만원으로 39.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54억7,600만원으로 89.5% 늘었다. 실적이 이처럼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는 이노칩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파 필터(CMEF : Common Mode ESD Filter)의 매출 증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Q.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좋은데? A. 세계 최초로 개발한 CMEF의 매출이 크게 증대한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이다. Q. 정확히 CMEF란 무엇인가? A. CMEF는 커먼모드 노이즈(EMI) 제거 및 정전기(ESD) 방호기능을 갖춘 복합제품이다. 스마트폰에 모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Q. CMEF가 들어가는 모델은? A.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 모두 들어가고 있고 LG 옵티머스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다. 이노칩이 생산하는 일부 부품은 국내 휴대폰 세트 업체(삼성전자, LG전자, 팬텍 등) 내에서 10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Q. 해외 업체들은 어떤가? A. 노키아나 모토롤라에도 들어가긴 하는데 직접 공급하지는 못하고 있다. 대만 업체들의 OEM을 통해서 공급하고 있다. 향후 간접 형태가 아닌 직접 형태의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Q. 애플쪽 상황은 어떤가? A. 애플은 일본의 TDK 부품을 전량 채택해 왔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CMEF를 테스트 중에 있다. 향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현재 가장 큰 경쟁상대는? A. 전세계적으로는 일본의 TDK와 무라타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업체중에는 아모텍이라는 회사가 있긴 하나 샘플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경쟁사 대비 강점은 무엇인가? A. 일단 일본업체들과에서는 엔고 현상이 우리에게 가격경쟁력을 가져다 주고 있다. 여기에 일본의 지진리스크가 있다. 휴대폰 업체들 역시 안정적인 공급선을 원하고 있어 우리에게 유리하다. Q. 올해 영업이익 140억원 전망인데 하반기는? A. 보수적으로 평가해 140억원이다. 벌써 3분기까지 110억원이다. 예측하기 조심스럽지만 4분기가 3분기 보다 더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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