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LS그룹, 다시 뭉쳤다

연구개발 혁신기법 공유위해 ‘트리즈 협회’ 결성

LG그룹과 LS그룹이 다시 뭉쳤다. 이는 LG가 그룹분리로 인한 시스템 공백 메우기 위해 다시 ‘자매그룹’과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LS전선은 혁신기법으로 유명한 ‘트리즈(TRIZ)’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LS-LG 트리즈협회를 결성했다. 과거 LG그룹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들 기업은 앞으로 트리즈 이론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지식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공동 연구개발에도 노력키로 했다. 초대협회장에는 최인식 LS전선 상무가 선임됐다. 트리즈는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이라는 뜻의 러시아어 약자로, 최근 학계와 기업체의 연구개발 분야에서 혁신기법으로 적극 도입되고 있다. LS전선은 러시아의 트리즈 전문가를 초빙해 30여명의 연구원들에게 트리즈 이론을 배우도록 한 데 이어 최근에는 트리즈 이론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트리즈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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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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