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외신다이제스트] 英 찰스 왕세자 '드라큘라 고향' 땅 매입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드라큘라 성(城)'으로 유명한 트란실바니아의 토지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왕세자 대변인실이 17일 밝혔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왕세자가 현재 루마니아의 영토가 된 트란실바니아내 폐 농가를 매입해 보수한 뒤 관광객들에게 세를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루마니아 출신 후기낭만주의 시인인 미하이 에미네스쿠의 이름을 따 트란실바니아의 문화 유산과 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미하이 에미네스쿠 트러스트(Mihai Eminescu Trust)'의 후원자로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해당 토지를 구입했다는 것. 하지만 찰스 왕세자는 실제로 이곳에 거주할 의사는 없다고 대변인실측은 전했다. 트란실바니아는 영국의 괴기소설가인 브람 스토커가 지은 흡혈귀 '드라큘라'의 탄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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