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물량을 늘이면서 오전 상승폭을 반납하고 1,770선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일 보다 8.35포인트(0.47%) 상승한 1,768.1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기업 실적 기대감과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유럽 은행에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에 1,78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늘어나며 상승세가 줄어들었다.
증시전문가들은 시장에 별 다른 이슈가 없어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이라 보고 있다. 삼성증권 김성봉 투자전략 팀장은 “이날 증시는 쉬어가는 장세”라며 “새로운 이슈가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다행히 아직까지 악재보다 호재가 많아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에 있을 미국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은 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가 코스닥 지수도 8.88포인트 오른 451.5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