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입 원자재값 두달연속 하락/수출업계 채산성 개선에 도움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수입비중이 큰 원유와 프로판, 등유, 고지 등 수입원자재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수출업계의 채산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표상기)가 7일 발표한 「3월중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유와 수입금액이 큰 일부품목들이 수요부진과 가격하락에 따라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수입가격 추세를 나타내주는 한국무역대리점협회(AFTAK)지수는 지난 2월에 비해 0.67포인트 하락한 95.09를 기록했으며 조사대상 50개품목 가운데 22개품목은 오름세를 보였고 12개품목은 내림세를, 16개품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프로판이 마이너스 15.63%를 기록,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다음은 ▲등유(▽10.32%) ▲우지(▽8.57%) ▲고지(▽8.11%) ▲주석(▽3.20%) ▲벤젠(▽3.03%)▲원유(▽2.69%)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승률이 큰 품목은 ▲커피(11.83%) ▲연(6.43%) ▲프로필렌(4.91%) ▲대두(4.62%) ▲아연(3.46%) ▲옥수수(3.36%) ▲백금(3.26%)등으로 조사됐다. 무역업계의 관계자는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제원자재 가격이 두달 연속 떨어짐에 따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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