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마트·편의성 강화… 신혼부부 유혹

[가을날의 혼수] ■ 가전업계 <BR>스마트TV·대용량 냉장고 등 출시 <BR>결혼시즌 맞아 각종 이벤트도 진행

LG전자 모델이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을 적용한 시네마3D 스마트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전자

가전업계도 결혼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신제품 출시로 예비 신혼부부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스마트 웨딩, 스마트 무빙 경품 대축제를 연다. 결혼과 이사 예정일 등록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고 인근 매장을 방문해 300만원 이상 결제시 추가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올 가을 스마트TV D8000ㆍ7000시리즈를 앞세워 신혼부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들 TV는 5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기록한 제품들로 스마트와 풀 HD, 디자인의 3박자를 갖췄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연말까지 1,000여개의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더욱이 베젤 두께를 5mm로 줄인 디자인으로 3D 영상의 몰입감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D7000이 340~460만원, D8000은 350~490만원대다. 또 860리터 국내 최대용량 지펠 그랑데스타일 냉장고도 인기 품목이다. 이 냉장고에 적용된 스마트 케어 기능은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냉장고의 이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센터에 연결이 가능하다. 또 냉장고 전력 소모량도 조절해 시간과 계절별로 소비 전력을 조정한다. 가격은 269만원에서 369만원선. 맞벌이 신혼부부를 겨냥한 삼성 버블샷도 인기다. 이 드럼세탁기는 버블 발생량을 2배로 늘리고 세탁력을 향상시킨 데 이어 강력한 워터샷을 적용해 옷감 구석구석에 강하게 물을 쏴준다. 헹굼시에도 강력한 수압으로 99% 가까이 세제를 희석시킨다. 매일 입어야 하는 와이셔츠 세탁이 번거로운 젊은 부부들을 위해 자고 일어나면 세탁은 물론 건조와 구김관리까지 해주는 나이트버블 기능을 추가해 바쁜 아침 간편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6~17Kg모델의 가격은 140~170만원대. LG전자의 경우 대표적인 혼수 제품으로 시네마 3D 스마트 TV와 850리터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 건조겸용 트롬 세탁기(17kg),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등을 제시하고 있다.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경우 필름패턴편광 안경방식(FPR)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장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가 덜한 특징을 갖고 있다. 안경도 배터리가 필요 없고 가격도 저렴하다. 가격은 47~55인치가 300~450만원선이다. 850리터 대용량 냉장고는 최저 소비전력을 자랑하며, 월간 냉장고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이 5,000원에 불과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LG전자의 대용량 트롬 6모션 2.0 드럼세탁기는 건조 겸용으로는 업계 최대 용량으로 세탁용량은 17Kg, 건조용량은 9Kg이다. 셔츠 5장에 해당하는 세탁물 1Kg을 국내 최단 시간인 17분만에 세탁부터 헹굼, 탈수까지 마칠 수 있다. 여기에 손빨래와 같은 6가지 정교한 세탁 동작이 가능하다. 가격은 159~194만원이다. 신개념 의류 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과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에는 애매한 의류를 항상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유지해주는 가정용 의류 관리기다. 스팀 등을 이용해 옷의 구김과 냄새 제거는 물론 살균과 건조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190~200만원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신혼부부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숲과 모래, 강물 흐름 등 자연 이미지를 초자 인쇄기법으로 새긴 양문형 냉장고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투명 김치용기를 적용한 김치냉장고, 17kg용량의 대용량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신혼부부들을 공략할 채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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