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천일고속, 신세계의 서울고속터미널 인수에 4일째 상한가

천일고속이 신세계를 등에 업고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이 기간 동안 상승률은 79.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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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은 신세계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수혜주로 거론돼 급등세를 탔다. 신세계는 계열사인 센트럴시티를 통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38.7%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천일고속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 16.67%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시외곽 이전으로 인해 현재 부지를 상업용지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언급되고 있지만 서울시와 협의해야 할 사안이어서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신세계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수로 인해 천일고속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을 지 여부도 불명확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의 지분을 보유한 신세계, 한진(16.67%), 동양고속(0.16%) 등은 모두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 천일고속은 지난해 5억여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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