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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全無 '용산 파크타워' 관심

서울 3차동시분양 가이드<br>25일 견본주택 개관…중·소평형이 60%선<br>외곽 소규모단지가 대부분 '선별청약' 예상

강남권 全無 '용산 파크타워' 관심 서울 3차동시분양 가이드25일 견본주택 개관…중·소평형이 60%선외곽 소규모단지가 대부분 '선별청약' 예상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이 25일 일제히 문을 연다. 오는 30일부터 청약일정이 시작되는 이번 동시분양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인‘용산 파크타워’등 총 11개 단지 921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지난 2차의 124가구 보다는 크게 늘었지만 전년동기의 2,197가구보다는 절반 이상 줄었다. 면적(전용면적 기준)별로는 ▦ 25.7평 이하 538가구(부금ㆍ예금300만원) ▦25.7~30.8평 110가구(예금 600만원) ▦30.8~40.8평 231가구(예금 1,000만원) ▦40.8평 초과 42가구(예금 1,500만원) 등으로 전체 공급 분의 60% 정도가 중ㆍ소형평형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강남권 단지가 한곳도 없지만 동부이촌동에 건립되는 대형 주상복합아파트 ‘파크타워’가 포함돼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외곽 지역의 소규모 단지들이어서 특정 인기지역에만 신청이 몰리는 선별 청약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일부 단지에만 청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치를 비교해보고 분양가와 주변시세도 확인한 후 신중하게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용산동 파크타워= 용산 미군기지 남쪽에 34~40층 6개 동으로 건립되는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888가구, 오피스텔 126실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28가구의 아파트가 동시분양을 통해 나온다. 북쪽으로는 저층부에서도 공원을 볼 수 있으며 25층 이상이면 남쪽으로 한강 조망권도 확보될 듯.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된 시티파크(평당 1,600만원) 보다 평당 300만원 정도 높게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입지여건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관측이다. 다만 일반분양 분은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문동 대우= 총 96가구의 미니 단지지만 전량 일반분양돼 로열층 당첨 확률이 매우 높다. 32평형의 단일평형으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전철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동부간선로가 단지 옆으로 지나며 중랑천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ㆍ경희종합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분양가는 중앙하이츠 등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다소 높게 책정돼 실수요 측면에서 청약하는 게 좋을 듯하다. ◇상도동 삼환= 상도동 79-119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건립물량 91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 숭실대학교 뒷편 래미안 2ㆍ3차 아파트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소규모 단지의 단점은 없을 듯.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부속병원ㆍ강남시장ㆍ달마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32평형의 경우 인접한 삼성래미안2차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됐다. ◇기타= 단지규모는 작지만 완공 상태이거나 마무리 공정 단계에서 청약을 받는 후 분양 아파트들도 포함돼 있다. 성수동 태천의 경우 이미 준공된 상태로 계약후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49가구 중 2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평당분양가는 790만~860만원선이다. 인근에 조성중인 서울숲공원이 6월 개장한다. 성동구 홍익동 대주(58가구), 양천구 목동 명지(33가구), 동대문구 장안동 신부(37가구) 등도 현재 70~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단지들이어서 연내 입주가 가능하다.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5-03-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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