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증시 동반 상승

美폭등 힘입어 亞·남미도 오름세 >>관련기사 지난 11일 뉴욕증시의 폭등세가 아시아ㆍ중남미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76%(285.34엔) 오른 1만632.35엔을 기록하며 1만600엔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타이완ㆍ싱가포르ㆍ필리핀ㆍ말레이시아증시는 물론 최근 이슬람 과격파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 증시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세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84%, 4.62% 오르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중남미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의 메르발지수는 11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3.9% 급등한 232.81을 기록했으며 멕시코와 브라질 증시도 각각 2.17%, 3.08%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1.44엔을 기록, 테러 대참사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으며 이 같은 달러강세 기조는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지속됐다. 국제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성 장관이 12일 재차 시장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일본이 엔화 강세 방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