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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백화점, 새해 ‘통 큰 세일’ 돌입
입력
2015.01.02 15:56:17
수정
2015.01.02 15: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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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사흘 동안 연말 할인 행사로 올해 마지막 세일 마케팅에 열중했던 백화점들이 다시 고객 잡기에 나섭니다.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오는 2일 새해부터 일제히 신년세일에 돌입한다고 하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의 소비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신년세일,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3사가 오는 1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 동안 새해 첫 세일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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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올 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인 만큼 ‘양’을 키워드로 2015년 새해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세일 첫 날인 2일 본점 개점 시간인 10시 30분부터는 약 2시간 동안 ‘2015년 복 상품전’ 을 진행하고 유명 여성 의류 브랜드 50곳의 겨울 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세일 첫 주말에는 양 캐릭터 그림이 그려진 핫팩을 10만 개 한정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신년 첫 파워 세일’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전체 브랜드의 70%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추워질 날씨를 고려해 가을·겨울 상품의 물량을 작년보다 20% 이상 늘렸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한 여성·잡화 등 모든 상품군이 10~30% 가을·겨울 상품 할인 행사에 들어갑니다. 특히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을 맞아 지점 별로 보석·모피·가정용품 등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웨딩 용품 특가전’도 진행합니다. 모피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0억 규모로 진행되며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인터뷰] 강준모 대리 현대백화점
신년 첫 파워 세일은 2015년의 소비심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입니다. 브랜드 별로 겨울 상품을 다량으로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대중적인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 개 캐주얼 브랜드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를 전 점에서 엽니다. 이와 함께 1년에 단 한번 하는 ‘와코루 대전’도 준비했습니다. 본점과 강남점에 각각 위치한 문화홀과 이벤트홀에서 파자마·가운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세일 첫 주말에는 신세계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 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소비침체 장기화로 속 앓이를 했던 백화점 업계가 새해 신년 세일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 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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