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봉사 실시

말라위 등 아프리카 3국에서 969명 진료


경기도 의료봉사단이 지난 2~9일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를 방문하고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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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봉사단과 안양샘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 32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봉사단은 말라위 리롱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 짐바브웨 하라레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해 의료 소외계층 주민 969명을 진료했으며,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축구공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도는 이번 의료봉사 중 발견된 소아심장질환자에 대해 도내 병원에서 무료수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아프리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말라위 보건부와 상호협력하기로 하고 에이즈 예방과 어린이 건강증진,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김용연 도 보건복지국장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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