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윈­윈전략 강화/협력업체들 성과 가시화

◎올 수입대체­연관효과 1조원 달할듯삼성전자(대표 윤종룡)가 전개해온 협력업체와의 윈­윈(Win­Win, 상생)전략이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경제난 타개와 기업경쟁력강화의 핵심적인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품질지도와 제안개선활동 등을 집중지원, 부품국산화, 원가절감 등으로 인한 올해 유무형 기대효과를 지난해(5천억원)보다 두배인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상생전략은 22개 주요 경영여건 개선 항목을 선정, 협력을 집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컨대 1천2백개 협력업체에 대해 ISO(국제표준화)인증과 품질 1백PPM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협력회사의 제안제도 활성화와 부품국산화·품질경영진단사 양성등이 핵심내용이다. 또 5백여명의 기술 품질 글로벌화 지도요원을 장·단기로 파견, 중기의 실질적인 경쟁력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3조4천억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의 전액 현금결제도 자금에 목말라하는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에 힘입어 협력업체의 부품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 금액만 지난해 1천7백29억원에 달했으며, 여기에 각종 개선제안활동과 부품표준화·불량률 개선등으로 인한 유무형 연관효과를 돈으로 환산하면 5천억원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추산했다. 올해는 ▲수입대체금액 3천3백16억원 ▲국산화로 인한 원가절감 6백3억원 ▲제안개선 효과금액 3백71억원 등 계산가능한 금액만 5천억원을 올리고, 무형의 효과를 고려하면 모두 1조원에 상당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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