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상하이 여객기 매일 뜬다

이스타항공 주 7회 운항

충북 청주공항에서 매일 상하이를 갈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이스타항공이 1일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 국제선 출국장 앞에서 상해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149석 규모의 B737-700 기종을 투입해 주 7회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2일에는 청주~상하이 노선을 통해 충북을 방문하는 첫 번째 중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상하이 노선은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이스타항공에 운수권을 배분해 취항하게 되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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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상하이 노선 운항을 위해 지난해 8월 이후 수 차례 상하이 여유국 및 현지 여행사를 방문해 노선 개설에 힘썼고 현지 관광설명회와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개최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 관광객 유치에 매진해 왔다.

상하이 노선 취항으로 청주국제공항의 정기 국제노선은 태국 방콕(대한항공, 주 2회), 중국 베이징(아시아나, 주 2회), 항저우(대한항공, 주 4회), 심양(이스타항공, 주 3회), 상하이(이스타항공, 주 7회) 등 모두 5개로 늘었고 하반기 이후 이스타항공이 중국 연길(주3회), 대련(주2회), 하얼빈(주2회)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어서 정기 국제노선은 총 8개로 확대된다.

부정기 노선은 장사, 장가계, 합비, 서안, 씨엠립, 카오슝, 타이페이, 하노이 등 지난 5월까지 22개가 운항했고 하반기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상하이 정기노선 취항식은 올해 하반기에 취항이 예정된 연길, 대련, 하얼빈 정기노선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정기노선 확대 및 72시간 무비자 환승관광 활성화 등으로 국제선 이용객이 3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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