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7월 1일부로 ㈜한화, ㈜한화건설, 한화기계㈜로의 분할을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분할 후 ㈜한화는 화약, 무역부문에만 집중하게 되며 자산 2조7,000억원에 매출 2조9,000억원 규모로 축소된다.
또 한화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한화군자매립지 등 자산 1조3,000억원에 연간 매출은 7.000억원 규모의 사업개발 전문회사로 다시 태어난다.
한화건설은 대규모 단지개발, 플랜트, 환경사업 등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05년까지 수주1조5,000억원,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기계는 자산 700억원에 매출 991억원 규모로 분할되며 산업공작기계, 베어링 부품사업 등을 주력으로 삼는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에 분할회사의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분할작업이 완료됐다"며 "인천공장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