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홈쇼핑 어학연수 상품 튄다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에서의 어학연수 상품 판매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렵업체들이 차별화를 위해 이색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상품들은 단순히 영어 학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참가 학생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유명 놀이 공원 방문, 영화 찰영지 탐방 등과 연계하는 등 프로그램 내용을 특화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2일 밤 11시 20분부터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디즈니월드 교육 프로그램과 E.S.L 어학 프로그램을 접목시킨?어학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 상품은 디즈니월드의 교육 기관인 디즈니 인스티튜트의?`Y.E.S(Youth Education Series) 프로그램`으로 그 동안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청소년을 대상으로만 실시돼 왔다. 미국 정규 사립학교의 생활을 응용한 학습 시간과 더불어 3박 4일 디즈니 크루즈, 케네디 우주항공센터 견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앞서 우리홈쇼핑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해리포터`와 연계한 영어캠프 상품을 판매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진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에서의 어학 연수와 해리포터 촬영지 견학을 패키지로 묶은 이 상품은 항공료를 제외한 가격만도 360만원이었지만 2차례 방송을 통해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CJ홈쇼핑은 12월 중순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학 기간 동안만 실시되는 단기 어학연수가 아니라 장기각 영어권 국가에 체류하면서 언어를 체득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준비한 상품이다. 고등학생만 대상으로 하며 총 9개월 동안 진행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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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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