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올들어 시가총액 2조4천억달러 감소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2조4,000억달러가 줄어들어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미국 주식시장을 가장 광범위하게 포괄하고 있는 윌셔(Wilshire) 종합시장지수는 10일 8716.38포인트로 마감해 올들어 18%나 하락하며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1만707.68포인트로 12조8,000억달러였던 시가총액이 10조4,000억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시가총액 감소분 2조4,000억달러는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2조 달러에 달하는 독일의 국민총생산(GNP)보다도 많은 것이다. 팬아고라 자산운용의 에드거 피터스는 "버블 기간 동안 월셔 지수는 미 GDP의 2배에 달했다"며 "지금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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