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웰빙’ 개념 더한 과일·요거트 아이스크림 올 여름 창업시장 이끈다

‘레드망고’ 이어 ‘펄베리’등 프랜차이즈화 박차


올해 100년만의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아이스크림에 ‘웰빙’개념을 더한 과일ㆍ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올 여름 창업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계절적 수요에 따른 창업아이템 선정은 창업 초기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창업을 계획하고, 실제 창업을 하기 까지는 최소 2~3개월이 걸리므로 지금은 여름을 대비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창업 초기에는 수익이 잘 나지 않기 때문에 재투자하기 힘들다. 따라서 자기 자본만으로 운영되기 십상. 결국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비수요가 성공적인 창업을 가능케 하는 열쇠라는 지적이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선두주자는 단연 ‘레드망고’(www.redmango.co.kr). 국내에 프랜차이즈화 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켜 설립 2년만에 14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체계화된 운영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후르츠젤라떼리아(www.gelateria.co.kr)는 천연 과일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이태리 최고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MEC3와 기술 제휴해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의 홈메이드식 수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맛과 건강을 지키려는 폭 넓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밀크 천연 아이스크림, 건강 웰빙 아이스크림 등 독특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확보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과일요거트 아이스크림 전문점 ‘펄베리’(www.pearlberry.co.kr)는 유산균을 늘린 대신 지방 성분을 줄여 장을 지켜주는 아이스크림으로 꼽힌다. 특히 올 여름을 겨냥해 키위, 바나나 등 천연 과일에서 추출한 다양한 과일시럽을 빙수도 신메뉴로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은“올해 여름에는 건강, 미용, 헬스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아이템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 등장한 브랜드 보다는 어느 정도 검증된 프랜차이즈와 독특한 ‘킬러 메뉴’를 갖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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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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