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주류도매상 오비맥주 방문 패트병 생산중단 요구 철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이수학 회장 등 간부들은 21일 오후 오비맥주 본사로 김준영 사장을 방문, 700㎖ 페트병맥주 생산 중단 요구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오비맥주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중앙회 간부 5~6명은 김 사장을 만나기에 앞서 국세청과도 접촉, 오비맥주와 화해할 것을 권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ℓ 페트병 맥주의 생산 준비를 완료하고 시판 시기만을 저울질해 온 하이트맥주의 제품 출시가 빨라져 양사의 페트병 시장 경쟁이 가열될 지 주목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제품 유통을 거부해 왔던 일부 도매상들이 이날부터 물건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주말 내로 전국 슈퍼마켓 등 소매점 어디에서나 소용량 페트병 맥주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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