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4Q 매출 분기사상 최대치

매출 10兆9,137억…영업이익은 3,800억 기록


LG전자, 4Q 매출 분기사상 최대치 매출 10兆9,137억…영업이익은 3,800억 기록 이상훈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ㆍ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LG전자는 24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10조9,137억원, 영업이익 3,809억원(글로벌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치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0조8,497억원, 영업이익은 1조2,33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40조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고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건 3년 만의 일이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LG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2.76% 오른 9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의 실적 호전은 무엇보다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세가 계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콜릿폰ㆍ샤인폰에 이어 뷰티폰ㆍ보이저 등 프리미엄 제품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휴대폰 사업을 맡고 있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8.7%로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부(4.3%)의 두 배를 넘었다. 또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적자폭(109억원)이 크게 줄었다. LG전자 측은 중국 베이징올림픽과 미국 디지털방송 전환 등을 바탕으로 올해 중 디스플레이 부문이 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달러화 기준으로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설투자에 1조2,000억원, 연구개발투자에 1조7,000억원을 각각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보통주는 주당 850원, 우선주는 9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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