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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는 지난 10월 수정순이익 52억원을 기록,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환율 변동으로 투자영업이익ㆍ영업외이익이 각각 127억원, 110억원씩 증가했다. 보험영업의 경기후행성은 재보험사에도 공통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국내 보유율 향상 ▦해외수재 정책의 변경 ▦재보험료 인상 때문이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 물건의 보유율은 10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45.2% 수준으로 향상됐다. 수익성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한 해외수재 부문도 중국 물건의 비중은 2% 감소한 반면 중동 물건 비중은 2% 높아졌다. 원수사들의 지급여력 악화로 출재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재보험사의 인수기준은 강화될 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는 부분에서는 보험료 경성화(硬性化)도 예상된다. 출재액 한도를 고려하면 수요 증가는 일반보험이 아닌 장기보험 위험보험료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절대적인 리스크 익스포저가 가장 적어 업종 내에서 상대적인 투자 메리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PF와 선박 RG 리스크도 없어 장기보험 해약과도 무관하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