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드컵 D-100' 안방특집 화려

방송3사, 쇼·준비상황 점검100일 앞으로 다가온 한ㆍ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축하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의 특집 프로그램이 'D-100일'인 20일 전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우선 KBS는 20일 낮 12시10분부터 '월드컵 D-100 특별 생방송'을 1, 2부로 나뉘어 방영할 계획이다. 교통, 청결, 음식, 숙박, 관광, 안전 등 분야별 월드컵 준비 대책을 점검, 월드컵 경기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더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몽준- 이연택 월드컵 축구조직위원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꾸미는 '월드컵 D-100, 월드컵준비 잘돼 갑니까'를 상암 월드컵 경기장내 리셉션 홀에서 21일 오후5시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18~22일 순차 편성한 '한일위성 생방송 아시아 첫 월드컵'을 계속해서 내보낼 계획이다. MBC가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MBC는 20일 낮12시5분부터 오후7시까지 16강 진출과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가자! 16강으로'를 생방송으로 편성했다. 컴퓨터 3D게임으로 한국이 D조 3개국과 펼치는 가상전,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연주, 한국의 16강 진출가능성을 예상해보는 전문해설위원의 분석, 본선 진출국들의 전력분석, 주요 관전포인트 등이 이어진다. 대미는 박지윤, 김종서, 이정현, 엄정화, 김흥국, 태진아, god, 장나라 등 인기 연예인들이 상암경기장 옥외 특설무대에서 꾸미는 대형 쇼로 장식될 예정. 한편 MBC라디오는 이날 '스포츠로 미래를'이란 제목의 한ㆍ일 공동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측 진행자로 이종환ㆍ최유라, 일본측 진행자는 요시다 테루미ㆍ오마타 마사코가 나서 일본 도쿄의 붕카호소(문화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김연자, 일본 톱모델 후지와라 노리카 등이 출연하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오카노 준 이지로 일본 월드컵조직위원장 등의 축하메시지도 소개된다. SBS는 18~20일 준비한 'D-100특집' 중 'D-100특집 월드컵 파노라마-월드컵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20일 밤12시45분에 방송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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