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흑석동에 기숙사형 주택인 '에듀하우스'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일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동작구 흑석동 뉴타운지구 내에 '에듀하우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시행은 중앙대학교가 맡으며 동작구 흑석동 186-75번지 일대의 중앙대가 보유한 1,36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3,438㎡ 규모로 지어진다. 2인용 69실 규모로 오는 2010년 7월 착공해 2011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에듀하우스의 최소 기준은 각 호실의 면적이 최소 9㎡ 이상이어야 하며 화장실 등을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에듀하우스의 건축기준 등을 담은 건축법이 올해 말 개정되면 대학 주변에 에듀하우스 건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자체 보유한 기존 다가구 주택을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통해 저소득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유스하우징에 대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내부구조 공모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