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0.9% 상승…83.98弗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장 막판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75달러(0.90%) 오른 배럴당 83.9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던 1일에는 전날보다 3.30달러(3.8%) 급락한 배럴당 83.23달러에 종료됐었다. 이는 작년 10월 7일 이후 최저치였다. WTI는 지난주에만 8.4%, 5월에는 17% 떨어졌다.

이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0.42달러(0.43%) 오른 배럴당 98.85달러에서 움직였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5일 유로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컨퍼런스 콜)를 개최한다.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 대변인은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화상회의를 열어 유로존의 재정적자 위기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유럽 재정위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가 18∼19일 멕시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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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조업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 주문 실적이 두 달 연속 예측치보다 크게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0.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나 급감한 데 이은 것으로,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은 2009년 1~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이란은 오는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2차 핵협상을 갖는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사찰재개 방안이 합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값은 지난주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8.2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613.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금값은 하루동안 57.90달러(3.7%)나 폭등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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